월급제와 시급제는 퇴직금 계산이 다른가요?
산식은 같지만 1일 평균임금을 구하는 경로가 다른 이유를 두 사례로 비교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연출 이미지
퇴직금 산식은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1일 평균임금 × 30일 × 계속근로일수 ÷ 365로 같습니다.
산식은 하나, 입력값을 만드는 길이 둘
퇴직금 산식은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1일 평균임금 × 30일 × 계속근로일수 ÷ 365로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1일 평균임금을 구하는 과정입니다. 월급제는 매달 정해진 금액이 있어 3개월치를 더하기 쉽고, 시급제는 매달 근무시간이 달라 금액이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시급제는 임금 총액을 구하는 단계에서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합니다. 산식이 같다는 점과 입력값을 만드는 과정이 다르다는 점을 나누어 보면 혼란이 줄어듭니다.
월급제 사례를 계산해 봅니다
월급 320만원을 3개월 동안 같은 금액으로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임금 총액은 9,600,000원이고 역일수가 91일이면 1일 평균임금은 105,495원입니다. 계속근로 4년을 가정하면 105,495원 × 30일 × 4 = 12,659,400원이 세전 예상액입니다. 월급제는 매달 금액이 같아 총액을 구하기가 단순합니다. 다만 상여금이 끼어 있거나 결근으로 공제된 달이 있으면 그 부분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시급제 사례를 계산해 봅니다
시급 12,000원으로 세 달 동안 각각 160시간, 140시간, 180시간을 일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주휴를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총 480시간이고 임금 총액은 12,000원 × 480 = 5,760,000원입니다. 역일수 91일로 나누면 1일 평균임금은 63,297원입니다. 계속근로 4년이면 63,297원 × 30일 × 4 = 7,595,640원입니다. 시급제는 근무시간이 많은 달과 적은 달이 섞이므로, 어느 3개월이 산정기간이 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시급제에서 더 챙겨야 할 자료
근무시간 기록이 핵심 자료입니다. 월별 근무시간표, 시급이 변동된 시점, 주휴수당 지급 여부와 금액, 연장근로 가산분을 모두 확인해야 임금 총액이 정확해집니다. 주휴수당이 임금 총액에 들어갔는지 아닌지에 따라 1일 평균임금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위 사례도 주휴수당을 포함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므로 실제보다 작게 나온 값입니다. 계산 전에 어떤 항목을 넣었는지 목록으로 적어 두면 나중에 검산하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