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계산기에 넣을 값 일곱 개
입력 칸마다 어떤 서류에서 숫자를 가져와야 하는지, 자주 틀리는 칸은 어디인지 짚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연출 이미지
퇴직금 계산에 필요한 값은 크게 두 묶음입니다.
입력값은 날짜 묶음과 금액 묶음입니다
퇴직금 계산에 필요한 값은 크게 두 묶음입니다. 날짜 묶음은 입사일, 퇴직일, 산정기간의 시작과 끝입니다. 금액 묶음은 산정기간의 임금 총액, 산입 대상 상여금, 1일 통상임금입니다. 여기에 산정에서 빼야 할 기간의 일수와 그 기간의 임금을 더하면 일곱 개가 됩니다. 어느 하나라도 다른 서류에서 가져오면 결과가 흔들리므로, 칸마다 출처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날짜 칸은 근로계약서와 사직 처리 내역에서
입사일은 근로계약서의 시작일과 4대보험 자격취득일을 대조해 확정합니다. 퇴직일은 마지막 근무일의 다음 날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두 날짜를 구분해 적습니다. 입사일 2021년 4월 1일, 마지막 근무일 2026년 3월 31일을 가정하면 퇴직일은 2026년 4월 1일이고 계속근로일수는 1,826일입니다. 1,826 ÷ 365 = 5.003년이 됩니다. 마지막 근무일을 퇴직일 칸에 넣으면 1,825일이 되어 하루가 줄어듭니다.
금액 칸은 급여명세서 세 장에서
산정기간의 임금 총액은 퇴직 직전 3개월 급여명세서 세 장의 산입 대상 금액을 더해 구합니다. 지급 총액을 그대로 쓰지 않고 항목별로 성격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임금 총액 1,050만원, 역일수 92일을 가정하면 1일 평균임금은 114,130원입니다. 여기에 30일과 5.003년을 곱하면 114,130원 × 30 × 5.003 = 17,130,773원이 세전 예상액입니다. 1일 통상임금이 이보다 높다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자주 틀리는 두 칸
첫째는 역일수 칸입니다. 3개월을 90일로 고정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역일수는 달에 따라 89일에서 92일까지 달라집니다. 위 예시에서 92일 대신 90일을 넣으면 1일 평균임금이 116,667원이 되어 최종 금액이 약 38만원 커집니다. 둘째는 상여금 칸입니다. 이름만 보고 전액을 넣으면 과대 계산이 되고, 아예 빼면 과소 계산이 됩니다. 두 칸은 계산 전에 근거 서류를 한 번 더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글의 날짜와 금액은 입력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가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