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형평성 때문이라는 답을 들으면
금액을 올릴 수 없다는 답 뒤의 구조를 이해하고 다음 질문을 준비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연출 이미지
사내 형평성 때문에 금액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답은, 개인별 협상이 아니라 직급이나 등급에 따른 기준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형평성은 기준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내 형평성 때문에 금액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답은, 개인별 협상이 아니라 직급이나 등급에 따른 기준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금액을 직접 올리는 요청은 통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내가 어느 기준에 속하는지, 그 기준이 바뀌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준을 바꾸는 것이 금액을 바꾸는 길이 됩니다.
등급이 바뀌면 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나
현재 등급의 연봉 범위가 3,800만원에서 4,200만원이고 상위 등급이 4,300만원에서 4,900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재 4,000만원을 받고 있다면 같은 등급 안에서 올릴 수 있는 폭은 최대 200만원입니다.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면 하한만으로도 300만원이 오릅니다. 같은 노력으로 어느 쪽이 큰지 분명해집니다. 등급 범위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을 물어보는 것이 첫 질문입니다.
요건을 목록으로 받아 둡니다
상위 등급의 요건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경력 연수, 담당 범위, 평가 등급, 특정 역량 같은 항목이 나올 것입니다. 목록을 받으면 현재 충족한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세 개 중 두 개를 충족했다면 남은 하나를 1년 계획의 목표로 삼으면 됩니다. 요건이 명확하지 않다는 답이 돌아온다면 그 자체도 판단에 쓰이는 정보입니다.
기준 밖의 항목을 찾습니다
연봉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어도 일회성 보상, 교육비, 근무 형태, 직책 부여 같은 항목은 별도로 결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비 200만원 지원과 주 2일 재택은 각각 연 200만원과 약 80만원의 가치로 볼 수 있습니다. 두 항목을 합치면 등급 내 인상 폭 200만원을 넘습니다. 이 글의 등급 범위와 금액은 모두 가정값입니다.
